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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갑오년 열심히 뛰자"

부산시의사회 "갑오년 열심히 뛰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1.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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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년인사회…새누리당 나성린·서병수·유재중 의원 참석
"의·정 갈등과 반목서 벗어나 동반자 관계 맺어나가야"

▲ 부산시의사회는 3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갑오년 새해를 맞아 힘차게 뛸 것을 다짐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3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 41층 사파이어룸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갑오년 새해 한 발 더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은 12월 15일 '잘못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에 부산에서 10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참석한데 대해 "구군 의사회장들의 열정어린 수고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단결력을 보여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잘못된 의료제도로 인해 개원가와 병원 경영이 참으로 어렵다"고 밝힌 김 회장은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는 일, 의권과 생존권을 지키는데 의사들이 나서지 않으면 그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면서 "의협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개원가와 지방 병원을 몰락시키는 원격진료와 영리병원 허용 법안을 반드시 막아내고, 잘못된 의료제도도 바로 잡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의료에 관련된 정책을 입안할 때 의협과 충분히 논의해 현실에 맞고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해를 맞아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의료전문가로 인정하고,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원우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원격의료를 비롯한 정부 정책의 요점은 의사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권리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를 내가 지켜야 하고, 빼앗긴 권리 역시 내가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의료보험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인 의료계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단결과 의식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리도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정홍경 대한의사협회 고문(명예회장)과 홍성문·변재욱·서진근·전수일 고문, 김경한 부회장(부산시여자의사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회원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송근일 복지건강국장·김기천 식의약품안전과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나성린·서병수·유재중 의원을 비롯해 최경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산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조진호 본부장·황행진 보험급여부장·문용철 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종원 부산지원 지역심사위원장·김해련 심사부장, 차영일 부산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강삼수 고문세무사, 배병호 고문노무사, ㈜삼원약품 추성욱 사장·맹정수 전무 등 시청·국회·유관기관 대표자들도 함께 참석, 의료계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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