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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수필집 펴낸 로맨틱 기타리스트 문응주 원장

네 번째 수필집 펴낸 로맨틱 기타리스트 문응주 원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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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사람과 사랑에 대한 감정 담아내

▲ 네 번째 수필집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표지
빛고을 광주의 로맨틱 '기타리스트' 문응주 원장(광주시 동구·문응주정형외과의원)이 수필집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펴냈다.

결혼 10주년을 기념, 아내에게 수필집을 바친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눈물'에 관한 수필을 통해 "사람은 감정에 솔직할 때가 가장 사람스럽다"는 문 원장은 "화도 내고 진정한 사과도 할 줄 알아야 건강한 사람"이라고 인간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자식들 꿀 잠 깰세라 소리죽여 빨래 접는 아내의 새벽 손끝 소리"로도 모자라 "아내의 현재 모습은 남편이 만들어온 작품"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는다.

"앞두로 보아 이젠 영락없이 '어른세대'인데, 과연 그만한 그릇이 됐는지 두렵기도 하다"는 문 원장은 "사람답게 산다는 것, 배운대로, 느낀대로, 반성하는대로 그리고 깨달은대로 살아가면 되지 않나 싶다"며 "읽어 아는 것도 힘이지만 깨달음의 힘이 더 클 것 같다"고 수필집을 낸 감회를 털어놨다.

수필집을 넘길 때마다 마주치는 사진작품을 감상하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표지사진은 물론이거니와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을 할 수 없는 '세량지의 가을'과 눅눅한 새벽 안개와 시간과 온도가 절묘하게 궁합이 맞아야 간신히 볼 수 있는 '축령산의 이른 아침' 등 틈틈이 발품을 팔아 찍은 풍경사진은 수필 못지 않은 위안을 준다.

▲ 문응주 원장(광주 동구 문응주정형외과의원)
문응주 원장은 광주 동구의사회 보험이사·총무이사·회장 등을 맡아 의약분업 당시 궐기대회를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광주시의사회 수석부회장·전남대병원 정형외과 동문회장·광주문화예술진흥회 이사 등을 맡아 활동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동문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애스큘라(aescula)'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틈틈이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위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멤버들과 함께 2007년 5월 세계고관절학회 축하 무대를 비롯해 같은 해 9월에 열린 전남의대 정형외과교실 탄생 5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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