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과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은 6일 서울백병원 P동 대강당에서 지정병원 협약식을 열고 상호 교류와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에서 최석구 원장·강재헌 기획실장·방기석 사무국장·전도연 간호부장이,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에서 모하메드 유노스 파르만 대사·알리 아흐마드 라티피 이등서기관·압둘 바쉬르 파쥬악 삼등서기관 등 대사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아프간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을 비롯해 소개환자를 진료할 때 의사소통과 진료절차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최석구 원장은 "백병원은 아프간 현지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아프간 의사들을 초청해 의료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프간과 인연이 깊은 만큼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간 국민의 건강까지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백병원에서 의료연수교육을 받고 있는 아프간 의사 9명이 참석했다. 백병원은 2010년부터 코이카가 함께 아프간 의사·약사·간호사·의료기사·보건의료 공무원 등을 초청,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 8차에 걸쳐 116명이 연수교육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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