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의료 전문지식 제공 적극 협력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10월 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 조영곤) 13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과학수사에 필요한 의료 전문지식을 공유키로 약속했다.

위촉식에서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는 "보다 정확한 수사를 위해 의료 전문지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자문위원 위촉식을 계기로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의료자문위원 활동과 의사·검사 간의 상호 전문지식 공유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증진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위촉식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윤갑근 제1차장검사·전형근 형사제2부장검사 등이 참석했으며, 의료자문위원으로 임수흠 부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과 이웅희 간사(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를 비롯해 이동수(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홍성진(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박형우(연세의대 교수·해부학교실)·이향애(성북구의사회장)·이정빈(단국대 교수·법무대학)·강원경(서초구의사회장) 위원이 참석했다. 의료자문위원 임기는 2016년 10월까지 3년이다.

자문위원들은 "날로 복잡해지는 범죄행위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료자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