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석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가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nfectious Diseases Week'(IDWEEK)에서 감염 분야 최고 학술상 중 하나인 윌리엄 자비스 어워드(William Jarvis Award)를 수상한다.

IDWEEK는 미국감염학회(IDSA)·미국의료역학회(SHEA)·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의학회(HIVMA)·소아감염학회(PIDS) 등 4개 감염학회가 함께 개최하는 감염 분야 최대 종합학술대회.

윌리엄 자비스 어워드는 미국의료역학회 공식학회지 '감염관리 및 병원역학(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 편집장인 윌리엄 자비스 교수를 기리기 위해 미국의료역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IDWEEK 기간 중 '감염관리 및 병원역학'에 투고된 논문들을 심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 자료를 토대로 서양에 비해 한국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위 수술 후에 발생한 수술부위 감염의 실태와 위험요인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발표, 가장 우수한 해외 연구자 논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