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용 대한의사협회·서울특별시의사회 고문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박 고문은 1959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1967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종로구의사회장·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부회장·대한미용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다.
프로골퍼 최경주가 고등학생일 때 그에게 처음으로 골프클럽과 골프서적을 선물하고,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골프와 인연이 깊다. 금호그룹 왕중왕전 우승·한국시니어골프 챔피언 3회 등 골프 실력 뿐 아니라 규칙에도 조예가 깊어 대한골프협회 규칙분과위원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영안실 202호이며, 10월 2일(수) 오전 발인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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