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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닥사, 아시아인에서 더 큰 항응고 효과 보여

프라닥사, 아시아인에서 더 큰 항응고 효과 보여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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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 사용 경험있는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위험 45% 감소

혁신적인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아시아인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되지 않았는데, 최근 아시아인 심방세동 환자에서서 비아시아인보다 더 큰 항응고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2일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인 'RE-LY 임상'을 통해 프라닥사가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최초로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아시아인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서 와파린 대비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RE-LY 연구의 하위 분석)

이번에 발표한 아시아인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RE-LY 연구의 하위 분석 결과에 따르면(2012년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서 임상연구 중간결과 발표) 프라닥사150mg은 아시아인 심방세동 환자군에서 와파린 환자군 보다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5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허혈성뇌졸중 및 출혈성뇌졸중 위험성을 각각 45%, 7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비아시아인 대비 더 분명한 예방효과를 보였다.

프라닥사는 비아시아인에서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35%까지 감소, 허혈성뇌졸중 25% 감소, 출혈성뇌졸중 74% 감소를 보였는데, 이는 와파린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인에서 프라닥사가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프라닥사(150mg/110mg 모두)는 아시아인 심방세동 환자군에서 와파린 환자군 보다 주요출혈(major bleeding) 및 전체출혈(total bleeding), 두개내출혈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심근경색 및 위장관 출혈의 위험을 감소시켜 안전성 면에서도 아시아인 환자에서 더욱 큰 의학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아시아인 환자들은 비아시아인에 비해 와파린 요법으로 치료함에 있어 출혈성 뇌졸중 등 출혈 발생 위험이 높아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인 심방세동 환자들은 비 아시아인환자보다 혈중 와파린 농도가 치료 범위 내에 존재하는 시간이 더 짧아(아시아인 평균 55%, 비아시아인 66%)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프라닥사가 좀더 안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프라닥사는 다양한 임상 결과와 광범위하게 축적된 실제 처방 경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계속해서 확고히 해 왔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광범위한 임상 연구를 통해 프라닥사의 임상적 잠재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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