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2013 유럽심장학회서 'EXAMINE' 임상결과 발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네시나(성분명:알로글립틴)가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케다제약은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5380명)를 대상으로 심혈관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EXAMINE 임상), '알로글립틴-표준치료법' 병용요법이 '위약-표준치료법'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8월 3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3 유럽심장학회에서 최초로 발표됐으며,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에 발표된 EXAMINE 결과는 알로글립틴이 최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으로 인한 주요 심장관련 부작용(MACE)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의 일차 목표는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으로 이루어진 일차 복합 평가변수에 기초해 심혈관 위험의 비열등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는데, 일차 평가변수는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서 유사한 비율로 발생했다．
EXAMINE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원인 윌리엄 B. 화이트(William B. White) 박사는 "심혈관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는 더욱 안전한 혈당강하 치료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EXAMINE의 연구 설계와 평가된 고위험 환자 모집단을 감안할 때, 이번 결과는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알로글립틴은 식이 및 운동 요법에 대한 보조로 혈당 관리 개선을 위해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DPP-4 억제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