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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선희'는 누구? 차기 NECA 원장 공모

'포스트 이선희'는 누구? 차기 NECA 원장 공모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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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 자진 사임…" 충무로시대 이끌 새로운 리더십 필요"

 
이선희 제2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원장 모집공고가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최고 경영자를 모신다"며 상세 전형일정을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원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보건의료 종사자는 이달 16일까지 서류를 제출해 20일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2일 면접심사를 받아야 한다. 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으로 8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NECA측은 "보건복지부에서는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원장 공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후임 원장이 선임되기까지 현 이선희 원장이 기관운영 전반을 빈틈없이 챙길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원장이 임기를 절반가량 남기고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원장이 부임한 이후 신생기관으로서 당면한 현안들을 적극 정비해왔고, 그 성과가 인정돼 정부 지원으로 충무로 극동빌딩으로 신사옥을 마련한 것"이라며 불화설 등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원장은 기관 핵심사업인 신의료기술평가사업이 지난 6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고유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충무로 시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1년 6개월여의 임기동안  기관운영 측면에서 공공기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투명·윤리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감사제도와 내부견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갖춰 기관운영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NECA는 "연구사업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환자안전 등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사업방향을 재편하고 이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 연구역량 및 정책지원 강화에 주력했다"면서 "대외적으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한 성과가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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