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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원외처방 '의원'이 더 많다

의료급여 원외처방 '의원'이 더 많다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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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의료급여기관의 원외처방횟수는 3차기관보다 의원이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러한 경향은 의원급인 경우 진료가 주로 약제투여에 의해 이루어지고, 3차기관으로 갈수록 진단을 위한 검사, 방사선촬영, 중재적 시술 등에 의한 진료가 이루어지는 진료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의료급여수급자의 원외 처방 처방전당 평균 약제품목수는 5품목. 5품목이하는 65.59%, 10품목이하 투여가 97.58%, 10품목 이하 투여건은 2.42%로 대부분 10품목 이하의 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세서 건당 평균 원외처방횟수는 1.86회. 3차기관 1.26회, 종합병원 1.41회, 병원 1.90회, 의원 2.27회로 의료급여기관 규모가 커질수록 처방횟수가 줄어들었다.

의료급여기관종별 원외처방 약제품목수는 중증환자가 많은 3차기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종합병원이나 의원의 다품목 처방비율이 높았으며, 15품목수 이상 다품목 처방건의 경우 종합병원이 1순위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약제투여가 주 진료인 내과가 원외처방건이 가장 많았으나 명세서건당 원외처방횟수는 2.02회로 평균횟수 2.16회보다 오히려 낮았다. 건당 원외처방횟수가 높은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 2.40회, 가정의학과 2.39회, 일반외과 2.30회였다.

심평원 의료급여실은 이번 조사에서 소화기계 질환이 없이도 주치료제 외에 소화기계 효능군이 보조약제로 통상적으로 투여되는 경향이라며, 이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 및 심사와 의료급여 기관 계도등 적정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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