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협동, 조화로 미래 향해 힘찬 도약 다짐
영남대의료원(원장 이수정)은 개원 34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4시 부속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이호성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정필재 영남의대 동창회장, 이상희 남구보건소장 등 내외 귀빈과 전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수정 의료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79년 의과대학이 문을 열고, 1983년 307병상의 부속병원을 개원한 이래 30여 년이 흐른 지금, 영남대의료원은 2342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은 물론 부속병원 908병상, 부속영천병원 200병상이 운영되고 있을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과 경험을 토대로 의료원 가족 모두 서로 간의 신뢰와 협동, 조화로 어우러져야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크며,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암센터 확장을 통해 도입한 최첨단 암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와 국내 최초의 최첨단 암 진단기 'PET-MR'이 본격 가동되고, '암 특화 전문병원'이란 청사진 아래 결성한 암관리위원회 역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 지정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원이 올해 8월로 예정돼 있다"며 "우수인력 확보와 수준 높은 의학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 질환별 맞춤형 치료로 전문화된 첨단센터의 지속적 활성화, 부속병원 본관 리노베이션 기금 마련 등을 통해 고객감동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