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압박 줄여주는 새로운 디자인·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환자 편의 높여
메드트로닉이 심장재동기화 치료기기(CRT-D)인 '비바'와 이식형 제세동기(ICD)인 '이베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비바와 이베라 두 제품은 이식한 환자에게 최대한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직선이 아닌 커브형 디자인을 업계 처음으로 적용해 피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30% 줄였다.
또 비바와 이베라의 배터리 수명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최대 25% 증가한 11년에 달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다.
이와 함께 비바는 심부전 환자에 대한 치료 반응률을 현저히 개선해 이식 후 1년 시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을 21%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미국 보스턴 소재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잭밋 싱 박사는 "비바와 이베라는 환자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면서 불필요한 입원치료의 비용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면서 "환자의 피부에 가해지는 압박이 줄어들고 배터리 수명 이 늘어남은 물론 보다 발전된 심장재동기화 알고리즘이 작용하는 것이 이들 제품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