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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판 '눈을 떠요'…아이따족 환자들 '새 빛'

필리핀판 '눈을 떠요'…아이따족 환자들 '새 빛'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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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안과병원·병협,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환자 초청 무료수술

▲ 필리핀 아이따족 환자들을 수술한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병협 김윤수 회장·박상근 부회장 등 임원진들이 무사히 수술을 마친 환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한병원협회가 처음으로 펼친 해외의료봉사에서 추가수술이 필요했던 필리핀 아이따족 환자 4명이 한국을 방문, 사시와 백내장 수술을 받고 새 빛을 찾았다.

선천성 내사시를 앓고 있는 졸리나(9세·여)를 비롯한 아이따족 환자 4명은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과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 초청으로 7일 입국, 한길안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사시 교정수술을 받은 졸리나의 어머니는 감정이 벅차올라 말을 잇지 못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은 토렌티노 씨는 "한국까지 초청해 수술을 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윤수 병협 회장·박상근 부회장(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정영진 사업위원장(강남병원장)·유인상 사업이사(영등포병원 의료원장)와 수술을 집도한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8일 아이따족 환자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김윤수 회장은 "병협의 첫 해외의료봉사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아이따족 환자들과 수술을 주선한 서호진 필리핀 클라크중앙병원장에게 환영의 인사와 선물을 건넸다.

정규형 이사장은 사시치료를 받은 졸리나에게 "성인으로 자라면서 혹시 문제가 생기면 다시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따족 환자 일행은 9일 무사히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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