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암·간암 및 간이식 분야의 대가인 이건욱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달 1일부터 암통합치유센터장을 맡아 진료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1979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또 미국 슬로언-캐터링 암센터, 피츠버그대 간이식센터, 일본 동경대 간외과와 도쿄대 간이식센터 등에서 연수하며 간이식에 대한 지견을 넓혔다.
대한외과학회·대한소화기학회·미국외과학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 왔으며 대한소화기외과학회·대한간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국내외 논문 411편을 비롯해 간담췌외과학, 최신외과학 등 12권의 저서 및 역서를 발간했다.
이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000례를 포함 1만2000례에 달하는 간·위암 수술을 집도했다. 2011년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하고 최근까지 건국대병원 자문교수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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