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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충북 약국 221곳 불법행위 확인"

"서울·부산·충북 약국 221곳 불법행위 확인"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3.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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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전수조사...707곳 중 221곳에서 약사법 위반

서울 종로구와 부산·충북 4개 구에 위치한 약국 10 곳중 3곳에서 '카운터 판매' 등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서울 종로구와 부산진구·남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흥덕구에 소재한 약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07곳 중 221곳에서 약사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의총에 따르면 확인된 불법행위는 총 224건으로 일반의약품 카운터 판매가 2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낱알판매는 5건, 임의조제는 1건 순이었다.

지역별 불법행위 적발율은 종로구 소재 156곳 중 47곳(30.1%), 부산시 부산진구 177곳 중 63곳(35.6%), 부산시 남구 104곳 중 30곳(28.8%), 청주시 상당구 120곳 중 32곳(26.7%), 청주시 흥덕구 150곳 중 49곳(32.7%)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종로구의 경우에는 전의총이 2012년 7월 고발했던 24곳 중 11곳에서 또 다시 불법행위가 발견됐다.

전의총은 "그동안 대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카운터 판매에 대한 자정활동을 벌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감시 결과를 보면 약국가의 불법행위 자정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약사회장에 취임한 조찬휘 회장은 '악랄한 팜파라치' 운운하며 전의총의 감시활동과 고발이 잘못된 것처럼 비난했지만, 이는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일 뿐"이라며 " 전의총은 국민의 건강권에 위해가 되는 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고발조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어 "약사회는 전의총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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