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7일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
우리들병원·서울여성병원·시화병원 등 9곳 보건복지부·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에는 노영찬 부산가톨릭의료원장과 김성원 부산성모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인증 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키로 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인증원이 개발하고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조사기준을 바탕으로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수준과 의료서비스 질을 인증하는 제도.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2월 우리들병원·부산성모병원·부산고려병원·서울여성병원·시화병원·중앙보훈병원·마하재활병원·민병원·안락항운병원 9곳에 대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에 관한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 의료기관들은 2017년 2월까지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7개 기관을 인증했다.
부산성모병원은 지난 해 12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환자 및 직원의 안전보장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활동 ▲환자 진료 체계 ▲의료기관의 조직ㆍ인력관리 및 운영 ▲성과관리 체계 등을 평가 받았으며,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인증을 받았다.
김성원 부산성모병원장은 "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의 질 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병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청결·친절·신속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안전한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주교부산교구 부산가톨릭의료원 산하 병원인 부산성모병원은 2006년 6월 1일 부산시 남구 용호동 538-41번지에 개원, '환자를 그리스도인처럼'이란 슬로건 아래 진료 뿐 아니라 호스피스·사회사업·자원봉사 등 생명사랑과 인간존중의 가톨릭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