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확대에 57% 만족.."가깝고, 아무때나..좋다"
정부가 올 3월부터 환자가 전액부담했던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백신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 3월부터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Hib 백신 예방접종을 1회 접종에 5000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일부 지자체는 5000원의 본인부담금 역시 부담하기로 결정해 90%의 접종대상자가 무료접종을 받게 될 전망이다. Hib 지원방침으로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할때 정부 지원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난다.
질병관리본부는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추는 지원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아기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조사결과 아기 보호자의 90.1%(1531명)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매우 만족'은 13.0%, '만족' 43.9%, '보통' 33.2%, '조금 불만족' 8.3%, '매우 불만족'은 1.6%를 기록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89.8%가 '접종기관 접근성 향상'을, 85.3%가 '접종시간이 편리해(85.3%)'진 점을 꼽았다. 정부의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감소됐다'고 응답한 보호자는 73.6%(1252명)로 나타났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젊은 부모의 육아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국가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공공보건사업"이라며 접종지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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