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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장 회원 손으로 직접 뽑자"

"서울시의사회장 회원 손으로 직접 뽑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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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사회, 21일 정기총회...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건의안 채택
토요일 휴일 가산진료비 지급 요구…회비납부율 99% 기록

▲ 이수현 도봉구의사회 고문·정홍식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장·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이영수 도봉구의사회 고문·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동진 도봉구청장·김동원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이 제39차 정기총회 축하 케익의 촛불을 끄고 있다(왼쪽부터).ⓒ의협신문 송성철
서울 도봉구의사회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를 대의원 간선제에서 회원들의 손으로 집접 선출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도봉구의사회는 21일 하누소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토요일 휴일 가산진료비 지급 ▲보건지소 확장 중단 및 예방사업 충실 ▲65세 이상 본인부담 정액 1만 5000원에서 2만원 으로 상향 조정 ▲의료급여 지연 지급 해결 등의 의료현안을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 건의키로 했다.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은 "급격한 환자의 감소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봉구의사회원들은 저소득층 환자를 배려하고, 송년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봉사의 힘을 보여줬다"고 밝힌 뒤 "지난해 99% 회원이 구의사회비를 내줬고, 서울시의사회비 납부율은 25개 구 가운데 1, 2위를 자랑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해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포괄수가제 실시와 의협의 건정심 탈퇴와 복귀를 비롯해 전국 집회와 휴진 투쟁·서울시의 보건지소 확대 시대·의료생협·리베이트 쌍벌제·자정선언과 연관된 논란 등 바람 잘 날이 없을 정도로 혼란스런 한 해였고, 앞으로도 의료계를 옥죄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내부적인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진정성을 갖고 회원들의 아픔을 해결하려는 자세와 함께 회원들의 참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에는 이영수·이수현 고문을 비롯해 이동진 도봉구청장·정홍식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장·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김동원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 등이 참석,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가 25개구 가운데 시민건강분야 1위로 평가받고,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것은 구의사회의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 구성할 예정인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위원회에 많은 의료인들이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 유덕기 회장이 김종권 9반장에게 모범회원패를 수여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유덕기 회장은 반모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종권 9반장(김종권비뇨기과)에게 모범회원패를, 2000년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로 재직할 당시 의권쟁취 투쟁에 앞장서다 고초를 겪은 배창희 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배 회원은 최근 도봉구에서 폐업한 뒤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나무정원 산부인과에서 소아청소년과 봉직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학술강좌·체육대회·송년자선음악회 등 올해 사업계획과 6246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사회 표창회원으로는 김해은 총무이사(한사랑의원)를 추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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