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신경외과의원 윤강준 원장과 울산 길메리병원, 고신의대 신경외과 전병찬 교수팀은 최근 수년간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시술법을 시행한 결과, 약 80%의 환자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O3 화학적 용해술은 요추간반탈출증에 의해 생성된 사이토카인을 오존의 탁월한 살균력으로 억제시키는 시술이다.
기존 수술법은 수술후 유착에 의한 재발이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부작용 등이 문제되고 있는 반면 이 방법은 인체에 무해한 O3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높은 치료효과와 저렴한 수술비용 등이 시술의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임상 결과 더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우수' 이상 45% 간헐적인 물리치료나 약물 요법을 요하는 '양호한 결과'37% 수술 전과 별 차이 없음10% 전혀 효과 없음8% 등으로 나타나 82%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O3 화학적 용해술은 지난해 그리스의 제1 아테네병원에 의해 처음 개발돼 동물실험이 완료됨으로써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국내에는 강남베드로신경외과의원 윤강준 원장이 처음 소개했다.
한편 이번 임상 연구 결과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된 척추통증연구회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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