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 17일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 발표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 부위원장이 '박근혜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17일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박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진영 부위원장(64 서울 용산구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진 내정자는 경기고(1970년)와 서울대 법대(1975년)를 졸업했다.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와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행전안전위원회 등에서 의원활동을 펼친 대표적인 외교ㆍ행정통으로 통한다. 보건복지와 관련해서는 국회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은 적이 있다.
다른 부처 장관 내정자는 다음과 같다.
▲경제부총리 현오석(한국개발원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훈(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통일부 장관 류길재(북한연구학회 회장) ▲농림수산축산부 장관 이동필(농촌경제연구원장)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윤상직(지경부 1차관) ▲환경부 장관 윤성규(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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