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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방향 이끌 자문단 400명 "떴다"

의료정책 방향 이끌 자문단 400명 "떴다"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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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책자문단 구성, 정책 설정 및 정치세력화 '시동'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바른 의료정책의 조타수 역할을 하게 될 대한의사협회 정책자문단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의협은 9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정책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의협의 정책방향 설정과 정치세력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협 정책자문단은 각종 의료정책 및 회무추진 결정시 회원과 원활하고 신속한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각 지역·직역 대표 및 일반회원 중 자발적으로 신청한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약 400명의 위원이 등록돼 있다.

이날 10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앞으로 의협이 지향해야 할 보건의료정책의 큰 틀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실천 사항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인사말(윤창겸 상근부회장 대독)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회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서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며 "400여명이 넘는 회원들께서 협회 발전과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정책자문단 참여를 수락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정책자문단이 협회의 실질적인 기둥이며, 회무 추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위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향후 의협의 정책방향 설정과 자문단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황주연 서대문구의사회장과 최영주 한국여자의사회 법제이사는 대회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키로 한 의협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회원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김용덕 전남의사회 감사는 "시도의사회장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와 투명한 회무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박성균 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장은 "청구프로그램 자체 개발 등 회원 권익이 증대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강식 대한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장과 안광무 충북의사회 부회장, 김재왕 경북의사회 부회장 등 은 "다양한 직역이나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방안, 국민 및 시민단체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용인시의사회장도 "신구 회원들 간의 의견교류를 통해 자문단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등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정책자문단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이용진 기획이사는 "정책자문단이 협회의 실질적인 오피니언 리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분과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의협의 정책방향과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자문단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다"면서 "앞으로 정책자문단의 역할을 확대해 의료계와 정치권을 아우르는 '정치자문단'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정책자문단 총괄단장인 윤창겸 총무이사(상근부회장 대우)의 보건의료정책제안서 보고와 이주병 대외협력이사의 정치세력화 방안에 대한 설명, 이용진 기획이사의 자문단 운영방안 발표와 종합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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