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세종특별자치시 이주공무원 및 지역민들을 위해 10일 부 터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주 공무원 및 지역민들의 의료지원 요구에 의해 충남대병원을 주축으로 단국대학교병원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충남대병원이 실시하는 무료진료는 교수들이 행복청 보건관리소에 상주해 환자를 살펴보며, 일반 방사선 및 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 요검사와 동맥경화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신현대 충남대병원 진료처장은 "이번 무료진료로 행정기관 이전에 따라 인근에 병원이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공무원과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의료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2010년 공공보건의료사업예산 가운데 약 3억원을 투자해 ▲자동혈액분석기 ▲간기능검사기 ▲이동형 심장초음파기 및 동맥경화 진단기 ▲X-레이기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탑재한 무료이동진료버스를 마련하고 각종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