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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 530평 새 회관 오픈

산부인과학회, 530평 새 회관 오픈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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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새 회관을 오픈하고 회원에 대한 전폭적인 학술활동 지원에 나섰다.
학회는 지난해 구입한 강남구 논현동 소재 5층 건물의 리모델링을 최근 완료,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건평 530평, 대지 150평 면적에 인텔리젠트 빌딩의 면모를 갖춘 새 회관은 빔프로젝터와 음향시설을 갖춘 2개의 회의실을 보유해 수시로 이사회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 동시에 24대의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올 1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작업에는 총 4억8,000여만원이 소요됐는데 이중 4억여원은 전국 회원들로부터 기부받은 성금으로 충당했다. 기금 모금에는 각 의대 산부인과교실이 중심으로 학회 임원, 봉직의, 개원의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8개 의대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 회관 개축의 의미를 높였다.

학회는 새 회관 개축과 함께 학회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동안 소원했던 개원가와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학술 심포지엄의 내용을 대폭 개선, 교육강연 등 개원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키로 했으며, 춘계 학술대회를 폐지하고 가을 학술대회 한 곳에 집중하는 선진국형 학술대회 형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 기존 학회 조직의 틀을 유지하되 사안별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학술대회 태스크포스팀 의료보험 태스크포스팀 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 홈페이지 개편 등 모든 회원들이 편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남궁성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새롭게 문을 연 학회 회관은 산부인과 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학술연구 활동을 뒷받침하는데 활용될 것"이라며 "대학과 개원가가 하나로 뭉쳐 우리나라 산부인과학의 질을 높이고 대국민 의료 서비스 강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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