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건강위험(Risks to Health)'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각국의 보건정책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중심으로 옮겨지고 있다”면서 “건강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각 회원국들이 국경을 뛰어 넘어 예방보건체계에 초점을 무엇보다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장관은 “WHO가 주관하는 국제포럼을 통해 건강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제행동(International action)'을 담은 WHO선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 장관은 “2002 한·일 월드컵을 `금연월드컵'으로 치르는 등 모든 국제스포츠 경기가 `담배가 없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앞서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하고, “ TCTC(담배규제기본협약,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가 성공적으로 제정되기를 희망한다”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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