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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5명 물망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5명 물망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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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조찬휘 출마선언…김대업·박인춘·구본호 출마설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5명의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면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 가운데 김대원·조찬휘 후보는 이미 출마를 선언했으며, 김대업·박인춘·구본호 예비후보는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김대원(경기부지부장)·조찬휘(서울지부 총회의장) 후보와는 달리 김대업(약학정보원장)·박인춘(대한약사회 부회장)·구본호(대한약사회 수석정책기획단장) 후보는 현 집행부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 이번 선거는 현 집행부에 대한 정책심판을 하는 후보들과 이를 방어하려는 후보들간의 대결구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의약품 재분류 등에 대해 약사회 회원들이 현 집행부에 커다란 불만을 가졌던 것을 고려하면 현 집행부에서 활동을 했던 후보들보다는 김대원·조찬휘 후보가 회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을 전망이다.

한편,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석원 총회의장)는 서국진 중앙대약대 동문회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리고, 출마 예정자들의 추석명절 선물 배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서국진 동문회장은 동문회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고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하면서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조치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가 이번 선거관리규정 위반에 대해 자숙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선거와 관련해 학교의 명예에 걸맞는 대처를 해 달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중앙선관위는 "추석명절을 맞아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명절선물 배포를 자제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월 후보자의 개인홍보물 발송 횟수 축소, 선거운동원의 개인적인 호별 방문선거운동을 제한하는 등 돈 안드는 선거를 목적으로 대한약사회의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한 부분을 강조했다.

중앙선관위는 "지금까지 진행된 4차례 직선제 선거가 회를 거듭할수록 도를 넘는 금권선거의 양상을 보여 왔다"고 판단하고 "올해 선거에서는 돈 안드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출마예정자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11우러 13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또 투표용지는 12월 3일 발송돼 12월 13일 오후 6시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것까지 인정, 곧바로 개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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