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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스메트', 초기병용요법 적응증 추가

'가브스메트', 초기병용요법 적응증 추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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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경험 없는 제2형 당뇨환자 초기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

한국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계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의 복합제 '가브스메트'(성분명: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가 초기병용요법으로 국내에서 적응증을 추가했다.

가브스메트는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혈당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경우와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의 대체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이전에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초기병용요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 경우 가브스메트 초기 용량으로 50/500mg(빌다글립틴 50mg, 메트포르민 500mg) 1일 1회, 1회 1정 복용하며, 점진적으로 증량해 50/1000mg 1일 2회, 1회 1정까지 증량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추가의 근거가 된 임상연구에서는 약물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간 빌다글립틴과(고용량, 저용량) 메트포르민 고정용량 복합제 투여 시, 각 성분의 단독 투여 시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당화혈색소 감소를 나타냈다.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고용량, 저용량) 복합제 투여 시 각각 1.8%, 1.6% 감소를 보였다. 또 고정 복합제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에서 더 많이 목표 혈당치인 당화혈색소 7% 이하에 도달했으며 내약성도 좋았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에 작용하는 DPP-4 억제제계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로,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식전 및 식후에 걸친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가브스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상승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당 생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두 성분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췌장섬세포기능개선과 더불어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므로 더욱 효과적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기여할 것을 기대되는 약물이다.

가브스메트는 현재 전세계 80여개 나라에서 승인 허가 또는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2010년 2월 1일자로 보험급여 목록을 등재됐으며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공동판매하고 있다.

또 가브스의 경우 올해 5월, 단독 요법과 메트포르민과의 초기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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