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층 규모 '웰빙센터' 진료 개시…건강 증진 차별화
아주대학교병원은 11개 진료과와 건강증진센터, 스포츠의학센터 등으로 구성된 '아주대병원 웰빙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병원 부지 내 지상 8층 지하 3층 연면적 26,012㎡(7,869평) 규모로 문을 연 웰빙센터는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함께 찾는 병원,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차별화해 설계됐다.
우선 분리된 건강검진 기능을 한 데 통합한 새 건강증진센터가 웰빙센터 4,5층 전체를 차지해 △건강검진 전용 첨단 장비 △숙박검진 고객을 위한 기능검진 검사실 △여성 전용 검진 공간 등을 새로 갖추고 전문화·고급화된 형태의 검진을 제공한다.
센터 6층에는 '아주스포츠의학센터'와 '암환자 쉼터'가 자리 잡았다. 아주스포츠의학센터는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의 스포츠의학 전문의가 환자 개인별로 적합한 운동의 양, 종류, 방법을 처방해 주고 전문 트레이너가 치료를 돕는다.
암환자 쉼터(아주푸른공간)는 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음악·미술·웃음 치료, 운동·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마음을 다스리도록 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웰빙센터 1~3층에 들어선 11개 진료과와 국제진료센터는 기존보다 훨씬 쾌적한 진료환경을 갖추는 한편, 웰빙센터 이용 고객에게는 접수·수납·진료·검사의 모든 과정을 불편함 없이 한 건물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희석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웰빙센터가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건강을 더욱 증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센터 신축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한 단계 높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웰빙센터 준공식은 아주대병원 개원기념일이 있는 9월 중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며, 일부 진료과의 웰빙센터 이전에 따라 본관에서는 암센터나 심혈관센터와 같은 질환별 기능중심의 공간배치를 위한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