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원 서울대 명예교수(비뇨기과학)가 5일 오후 4시 10분 별세했다. 향년 94세.
1918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6년 서울의대에 비뇨기과학교실을 창립한 고 주근원 교수는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연수하고, 서울대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교수를 비롯 서울대병원 제1부원장과 대한신장학회 회장 및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배상의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 및 명예회장으로 활동한 고인은 은성충무무공훈장(1953년)·국민훈장 목련장(1983년) 및 함남도 문화상(1991년)·대통령표창(1998년)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강수(한국가스공사 사장)·덕수(재미)·명수(울산의대 교수)·익수(하나대투증권 전무) 씨와 사위 박세웅(병원장)·성무경(건국의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02-2072-2091)에 차려졌으며, 발인 8일 오전 5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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