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3일간, 영남대 의전원-의대생 경주 푸른 마을에서 봉사활동
영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 학생 45명은 7월 25∼27일까지 3일간 경주시 푸른마을에서 하계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주 푸른마을은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에 자리 잡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로, 장애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사업을 하고 있으며,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영남대 의학도들은 건강취약 계층이 기거 중인 이곳에서 장애인들을 돌봤다. 집안청소와 부엌일, 시장보기 등의 가사 지원활동을 비롯해 장애인이 외출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외출 지원활동을 했다.
또 말벗 돼드리기와 교양 진행프로그램 보조등의 정서적 지원활동, 학습지도와 가족에게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돕는 지식 및 기술전달 등의 교육적 지원활동,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미화 지원활동, 이·미용 봉사 및 건강 상담, 청결교육 등의 의료·위생 지원활동도 벌였다.
이수정 의전원장 겸 학장은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사회복지법인 요양원에서 사회취약 계층 장애인을 돌보면서 환자와 소통하는 예비의사로서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대한 현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재원 학생회장(의학과 3년)은 "하계 봉사활동을 통해 보건의료를 수행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또 예비의사로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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