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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변하지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변하지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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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는 상근부회장 및 상임이사, 대의원회 부의장 인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안 등이 상정됐다. 특히 상정된 정관개정(안) 심의에서는 대의원 비율 조정과 상근이사 인원축소, 정책연구소 설립안 등을 둘러싸고 대의원들의 열띤 토론의 벌어졌다.

○…박길수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재적 대의원 242명 중 163명이 참석, 본회의의 성원을 선언하고 12명의 운영위원을 선정, 회의에 돌입, 본회의에서는 김방철 상근부회장, 조현근 상근이사의 인준을 비롯, 신상진 의협회장 집행부 전원에 대한 인준이 통과됐다. 김성덕 교수(서울의대·마취과학)를 대의원회 부의장 및 법·정관 개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준.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김성덕 법·정관 개정위원회 위원장은 정관개정안의 중요성을 고려, 충분한 의견조율을 위해 총회 하루 전날인 26일 소위원회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 정책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김세곤 대의원(서울)은 정책연구소가 단기적인 과제에 치중돼 있고 시·도의사회와의 사전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음을 지적. 이에 박윤형 정책이사는 정책연구소는 장기적인 의협의 정책방안 마련을 위해 출범했음을 밝히고 단지 올해 있을 선거 정국이 의협의 입장 반영에 유리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파악, 올해에 한해 정책연구소의 목표를 단기적인 대정부 대응이론 마련에 집중했음을 설명. 시·도의사회와의 교류는 각 시·도의사회의 의견을 수렴, 정책연구소의 연구과제를 선정한 만큼 시·도의사회와의 교류는 적절했다며 답변.

○…손승국 대의원(의학회)은 대의원 정수 및 책정방법 개정과 관련, 의학회 대의원 정수를 25/100에서 20/100으로 축소된 이유를 묻고 대의원회에서의 의학회 출신 대의원들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 이에 김정태 대의원(부산)은 직역별 대의원에 대한 배려로 의학회 뿐 아니라 지역별(개원의) 대의원 수도 줄었음을 지적하며 이해를 구하기도.

○…김석범 대의원(서울)과 김미향 대의원(경기)은 효율적인 회무 수행을 위해 회장이 필요시 상근이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한데서 3명으로 축소한 정관개정안이 지난 투쟁이후 직선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 준다는 회원들의 대의에 어긋난다며 상근이사 임명권한 축소안의 재개정을 요구했으나 김동준 대의원(서울)의 토의종결안이 164명의 대의원 중 120명의 지지를 받아 재개정안은 부결 처리.

○…한편 이날 김재정 전 의협 회장은 대의원회를 통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회기로 임기가 끝난 김영명 위원장을 재추대하기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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