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6:46 (일)
동아시아 정신의학 연구 및 네트워크 '새 지평'

동아시아 정신의학 연구 및 네트워크 '새 지평'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29 1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서울의대·북경의대·동경의대 공동 국제컨퍼런스' 7월 7일 개최

서울의대와 중국의 북경의대, 일본의 동경의대의 정신의학 연구자들이 모여 정신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BESETO(Beijing-Seoul-Tokyo) 정신의학 국제 컨퍼런스'가 7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권준수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이 주최하고 서울 의학연구원 인간행동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북경의대 정신과의 위신 주임교수, 동경의대 정신과의 키요토 카사이 주임교수를 비롯 3개 대학의 젊은 연구인력이 대거 참여해 조현병·기분장애·불안장애·소아청소년정신의학·노인정신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정신의학에 대한 각국의 연구결과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의학의 다른 분야 보다 혁명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정신의학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물질위주로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문화적·정신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한중일 3국의 유대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대학교육의 세계화와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간 공동·복수 학위 등 공동 커리큘럼 운영 활성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BESETO 대학간 공동학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EU·일본·중국 등의 유수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 맞추어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은 교실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세계화에 대비해 왔다.

권준수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이같은 목표에 따라 정신의학 분야의 본격적인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중일 3개국이 아시아 정신의학 학술 및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정신의학 발전을 주도할 3개국의 젊은 정신의학 연구자들이 협력·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