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직제 신설 이후 첫 내부 승진

김윤수 병협 회장은 28일 제 4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연 자리에서 서석완 보험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천거했다. 김 회장은 "보다 효율적인 회무 수행과 사무국 직원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사무총장을 내부에서 천거하게 됐다"며 내부 승진인사를 단행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상임이사회 추천을 받은 서석완 사무총장은 다음 정기이사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게 된다.

서석완 신임 사무총장(58)은 1979년 동국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총무처·생산성본부를 거쳐 지난 1982년 병협에 몸담아 왔다. 보험부장·교육수련부장·기획실장 등 정책 실무부서를 두루 거쳤다.  

병협 사무총장 직제는 32년 전인 1980년 신설됐다. 직원이 사무총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석완 신임 사무총장은 "사무국 직원들이 보다 활력있게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쇄신함으로써 병협과 병원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