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희승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핵의학과)가 최근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AOFNMB) 총회에서 앞으로 4년간 집행부를 이끌 제11대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핵의학회장을 역임하고, 2년 전부터는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회의 의장으로 아시아지역 20여개 회원국의 핵의학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범 교수는 AOFNMB 회장 선출에 따라 중동과 중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를 포함하는 50여개 회원국· 2만여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북미·유럽 핵의학회와 함께 세계 3대 핵의학회의 하나인 AOFNMB는 세계인구 3분의 2를 포함하는 가장 큰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범 교수는 "점차 커지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경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의료 분야에서도 세계 의료계의 발전에 선도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학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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