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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레니아', 효능·안전성 재확인 연구결과 발표

'길레니아', 효능·안전성 재확인 연구결과 발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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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S 연장연구 결과…MS 환자 최대 7년까지 효과 유지

재발성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인 길레니아(성분명:핀골리모드)가 MS환자에게서 최대 7년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제64회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재발형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로 승인 받은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인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의 제3상 임상인 FREEDOMS 연장연구의 새로운 결과가 발표됐다.

제3상 임상인 FREEDOMS 연장연구의 새로운 결과에 따르면 위약(24개월 핵심 임상 연구기간 동안 투약)에서 길레니아(연장 기간 동안 투약)로 전환한 환자들의 임상적 효과 관찰과 MRI 측정 시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

위약에서 길레니아로 전환한 환자들은 연간재발률(ARR)이 기존의 24개월 동안의 핵심 임상 연구기간에 비해 연장 단계 동안 55% 감소했다.

처음에 위약으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들에 비해, 처음부터 길레니아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의 경우 훨씬 더 많은 환자들에게서 재발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3개월 동안 확인된 장애 진행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MRI 측정에서는 관찰 후반기에 약물 변경 환자들에 비해 처음부터 길레니아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유의하게 뇌위축이 감소됐다. 즉, 길레니아 복용 환자군에서 유의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

임상2상 연장연구에서 나온 최대 7년 치료 기간의 새로운 결과에서는 길레니아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경우 MRI 상의 질환 활성도가 낮았을 뿐 아니라 그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속적으로 길레니아로 치료 받은 그룹의 전체 연간재발률은 0.16이었으며, 이는 6년 동안 한 차례의 재발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연구 시작 이후 계속해서 길레니아로 치료를 받고 장기 연장연구를 마친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연구 기간 내내 재발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루드위그 카포스 교수(스위스 바젤대학교 신경학과)는 "이들 연장 연구결과는 길레니아의 장기적 지속적 효과를 보여줬으며, 임상3상 연구의 결과와 동일선상에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추가로 입증하고 있다"며 "길레니아는 재발 형태의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소중한 치료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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