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클라우드 기반 PACS '스마트 넷'…중소병의원 '관심'

클라우드 기반 PACS '스마트 넷'…중소병의원 '관심'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04 09:3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용하는 만큼 비용 지불…비용부담 덜어

▲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삼성서울정형외과의원에서 '스마트 넷'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의협신문 고수진
인피니트헬스케어가 클라우드 기반의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스마트 넷'을 선보였다. 스마트 넷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이 지불되면서 중소병의원들이 관심을 끌고있다.

국내 상당수 대학병원들은 2000년도 초반에 본격적으로 PACS를 도입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반면, 중소병의원은 상대적으로 의료영상 발생량이 적어 PACS 도입을 부담스러워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피니트는 비용부담을 줄이고, 최신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협신문>은 인피니트의 최신 PACS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삼성서울정형외과의원을 직접 찾아나섰다.

삼성서울정형외과의원은 개원한지 한 달밖에 안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원은 척추나 사지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무조건적인 고가의 검사와 수술이 아닌 정확한 진단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처음부터 MRI를 찍기 보다는 엑스레이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진단 시스템을 만들고,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한해 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 서울의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청주에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으로 고가의 치료비와 수술에 대한 환자의 두려움을 없앴다.

의원은 현재 PACS·MRI·초음파진단기·골밀도 진단기·C-ARM 등 각종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유제욱 원장은 병원을 개원하기 전부터 과거의 인피니트 PACS를 사용해 오다, 최근 개원하면서 최신의 스마트 넷을 도입했다. 

▲ 유제욱 원장ⓒ의협신문 고수진
유 원장은 과거의 인피니트 PACS와 스마트 넷의 차이점을 '클라우드 기반'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금까지 자료들을 외장하드나 USB에 옮겨 보관하며 가지고 다니던 불편함을 없애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지 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유 원장은 "스마트 넷은 클라우드 기반이 갖춰진 서비스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영상관리 공간이 불필요해 유실위험도 없어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인피니트의 클라우드 기반 PACS 스마트 넷은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관리가 되기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 운영 인력이 필요 없는 특징이 있다.

유 원장에 따르면, 스마트 넷은 데이터를 확인 하거나 문제가 생길 때 클라우드 원격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의사들이 편리하게 진료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유 원장은 "병원에서 PACS에 문제가 생기면 병원업무 자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장애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스마트 넷의 경우 실시간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시스템 오류나 안전성에 대한 걱정 없이 PACS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약정 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페이퍼유즈(pay-per-use)' 방식을 적용해 비용부담은 줄이고 효율은 높였다는 평가다.

유제욱 원장은 "고가의 서버를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쓰는 만큼 비용이 나가면서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합리적이고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