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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3대 핵심사업 지지

의협 3대 핵심사업 지지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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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정기총회 상보

`회장 직선제'를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승인한 대구광역시의사회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3월29일·프린스호텔)는 최근 일련의 의권침해 현상에 대해 울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전제, 현행 실패한 의약분업의 전면 재검토 등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을 통해, 의료계를 집단이기주의의 표본으로 매도한 `도덕교과서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문제의 교과서를 수거·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정책연구소 설립·국건투 운영·정치위원회 가동 등 의협의 3대 핵심사업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표명.

○…박도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준비부족과 무원칙으로 의약분업이 실패했음에도 문제의 본질과 핵심을 외면하고 `의사죽이기'로만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점점 문제점이 확대되고 있다”고 정부의 실정을 꼬집고 “의료계 전체를 위한 공동체의식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하는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단합이 나오고 강한 의협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 김완섭 회장은 “의약분업의 전면재검토 등 의료계의 요구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 새 판을 짜는 모습을 보여줘야 더 이상의 파국을 막을 수 있다”며 “의협도 새로운 각오로 전열을 재정비, 3대 사업에 박차를 가해 정의롭고 올바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7만 회원을 한 곳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인사.

○…의협 신상진 회장의 치사 및 대구광역시 문희갑 시장(김기옥 부시장 대독)·의협 박길수 의장의 축사와 의협회장상·학술상·공로패·감사패 등 시상에 이어진 본회의는 `회장 직선제'를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비롯 2002년도 사업계획안·세입세출예산안 등 상정안건을 통과시키는 한편 곽공섭·박신구·박난규·한금주 정책이사의 보선을 인준.

○…신상진 회장은 의협 회무보고를 통해 4·17 파업투쟁을 비롯 교과서문제·보험재정 안정화 등 현안과 의협의 대책을 조목조목 설명한 후 대의원들에 질문에 응답하고 “무성의로 일관하는 정부에 의료계의 힘을 보여줄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전 회원의 단합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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