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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총파업 적극 동참

4.17 총파업 적극 동참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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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정총, 투쟁 발전성금 전달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린 경상북도의사회 제51차 정기 대의원총회는 이 지역 회원들이 오랜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의협 사랑'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경북의사회 대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 제1부 개회식에서는 모범분회로 선정된 영덕군의사회와 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이 자리에서 변영우 경상북도의사회장은 4·17 총파업에 대한 투쟁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의협발전성금 1차분으로 1억5천만원을 전달하자, 신상진 의협회장은 이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

○…가회원의 경우 30만원씩 납부키로 정한 이 성금모금 운동에 경산시의사회와 봉화군의사회의 전 회원이 100% 완납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총회장은 다시 뜨거운 열기로 고조. 이원기 경북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도 의료계는 고통의 연속이었다”며 “이젠 의료계가 적극 발벗고 나서 불합리한 것을 과감히 뜯어 고쳐야 할 때”라고 피력.

○…이날 총회는 4·17 총파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뜨거운 투쟁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 “부당한 의료계 탄압에 대해 의협이 철저한 연구과 세심한 계획을 세워 이에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주문. 경북의사회 변 회장은 “그동안 의사들이 너무도 많이 참아왔다”며 “의협을 믿고, 총투쟁에 임하자”고 강조.

○…제2부 본회의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된 회장 직선제 시행을 위한 회칙개정안이 논의됐지만, 가결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회칙개정'은 불발에 그쳤다.

또 새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2억9,600만원을 확정한 총회는 의사회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인 `경북의학제'가 회원들에게 실속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연구검토 작업을 지속하기로 다짐. 경북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잘못된 현행 의약분업 철폐 ▲분쟁조정법 제정 ▲사회복지법인 환자유치행위 근절대책 등 11개 안건을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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