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봉사단, 외국인 근로자에 저가로 MRI, CT 서비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험수가보다 싼 본인부담금으로 고가의 특수의료장비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대표이사: 임수흠)이 4일 대한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안창수)와 '외국인근로자 진료봉사 특수 의료장비 지원' 에 대한 협약식을 가진 것.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3년부터 매주 일요일 의사회관에서 외국인근로자 진료 봉사를 실시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MRI·CT· 유방촬영 검사가 확대돼 고가의 특수 장비 검사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는 "1차로 MRI 50매, CT 90매, 유방촬영 110매를 지원하며 앞으로 수요을 봐가면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이라고 밝혔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의 지원으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CT 3만원, MRI 6만원, 유방촬영1만원 등 보험수가 보다 훨씬 저렴한 본인부담금으로 외국인근로자에게 특수 검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진료 봉사와 특수 의료장비 검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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