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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료진에 '홀렙수술법' 전파

해외의료진에 '홀렙수술법' 전파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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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홀렙수술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 운영

해외 의료진에 홀렙수술의 이해와 술기를 전파하는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인 루메니스와 함께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에 관한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익에 따르면, '홀렙수술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는 홀렙수술의 노하우를 갖춘 한국의 대학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료진이 해외 의료진에게 홀렙수술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술기를 전수해주기 위해 운영된다.

지난 25일에는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의료진이 인도네시아 의료진에게 홀렙수술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라이브 수술 시연을 통해 세부수술기법 및 활용방법, 다양한 노하우들을 전수했다.

국내에 홀렙수술을 도입한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과거에는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어렵게 홀렙수술을 배워다"면서 "이제는 국내 의료진의 술기를 해외에 전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홀렙수술은 비대한 전립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해 몸 밖으로 빼내기 때문에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신 의료기술 지정 이후 전립선비대증의 표준적 수술법으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의사들의 술기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창진 원익 메디칼사업본부장은 "아시아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맡은 대학병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해외 의료진들에게 최신 의료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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