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자발적 참여…재능나눔으로 글로벌병원 앞장
고려대 구로병원은 20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김창현 주임임상병리사(진단검사의학과)·임현정 약사(약제팀) 등 10명의 '외국인 통역자원봉사단' 2기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진료과나 검사실 등 진료지원 부서는 외국인 환자 내원 때 고객서비스팀으로 연락하면 통역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해당 부서를 방문해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2010년 발족 후 2년동안 업무와 병행하면서도 헌신적인 노력으로 통역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던 전진영 병동간호팀장(간호부)·박희정 대리(보험심사팀) 등 7명의 초대 통역자원 봉사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김우경 원장은 "통역 자원봉사단의 재능을 통해 외국인 환자가 고려대 구로병웡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기에 이어 2기에도 중국어·영어 통역을 지원한 고영준 대리(총무팀) 고영준 대리는 "몸이 아픈 것 만큼이나 의사소통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만족하고 고마움을 표시해둘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틈틈이 공부해 더욱 좋은 통역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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