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서 선출
대한의사협회 감사에 이원보 현 의협 감사가 17일 첫번째로 후보자 등록을 마친데 이어, 좌훈정 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 19일 의협신문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혔다.
좌훈정 연구조정실장은 "의협 감사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졌다"면서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감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협의 회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의사회 및 의협에서 쌓아온 회무 경험을 토대로 감사로서 누구보다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투명한 회계를 집행하고 올바른 길을 가도록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감사가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좌 후보는 2006년 국회앞에서 의료법 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비롯 성분명처방·PA 등 의료계 현안이 있을 때마다 1인 시위를 통해 의료계 실상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이원보 현 감사는 "감사라는 직책은 중요한 자리이지만, 의협의 감사는 의사회원으로서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현 감사 체계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감사는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적인 체계도 없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이 감사 직책을 맡았을 때 또다시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며 "누군가가 연속성 있게 지난 경험을 토대로 해나가야 감사의 임무를 보다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 선출은 오는 29일 열리는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장 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감사후보 등록은 대의원총회때까지며 현재 이원보,좌훈정 후보를 비롯 8~9명이 출마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좌훈정 후보 ▲동대문구의사회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대한의사협회 의무전문위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대한일반과개원의협회 부회장
이원보 후보 ▲경상남도 의사회 의장 ▲경상남도 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감사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산부인과 외래교수 ▲남한 1대간 9정맥 최초 그룹 산행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