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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원격기술 이용한 예방적 솔루션 제공한다"

"원격기술 이용한 예방적 솔루션 제공한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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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헨리히바크 GE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 서비스사업부 총괄사장

한국은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와 의료진의 수준이 높아 혁신을 구현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향후 3년간의 전략수립을 위해 방한했다는 스벤 헨리히바크(Sven Henrichwark) GE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 서비스 사업부 총괄 사장을 만나 GE헬스케어 서비스 사업부의 얘기를 들어봤다.
GE헬스케어는 병원의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3가지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예방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에서 역시 미래지향적인 방안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 스벤 헨리히바크 GE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 서비스사업부 총괄사장
Q. GE헬스케어 서비스 사업부에 대해 소개해달라.
GE헬스케어 서비스는 영상의료장비의 유지보수, 경영지원, 관련주변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생산성 향상·리스크 관리·비용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서비스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서비스 사업부가 생소한 느낌이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과거에는 고객 요청에 의해 문제를 인식하고 엔지니어 파견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국한되었다면, 현재는 원격 서비스를 통해 좀 더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진단과 문제 해결이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먼저 고객에게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다.

Q. 최신 의료장비 도입외에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것 이상으로 최적의 장비 및 솔루션 가동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요하다. 이는 궁극적으로 병원의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해 의료 산업과 의료 재정을 개선시키는 숨은 열쇠가 될 수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영상장비에 소요되는 비용 60%가 영상장비를 관리하는 전문가의 인력비, 나머지 20%가 장비에 수반되는 서비스 비용으로 나타났다.이에 예방적 차원을 강화해 60퍼센트의 비용을 줄이고 전문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환자들의 진료시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Q. GE헬스케어 서비스 사업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우리는 원격 서비스 기술을 가지고 있다. 최고수준의 전문적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직접 엔지니어가 파견되지 않고도 고객이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까지 원격으로 장비에 접근해 예방적인 차원의 최적화를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기기 성능이 저하되거나 고장이 난 이후의 사후관리도 필요하지만, 병원의 입장에서는 장비의 점검이나 수리 자체가 경영 손실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는 고객의 불편이 생기기 전에 모니터링 및 최적화 기술로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호텔은 서비스를 요청하기 전에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처럼 GE헬스케어도 요청하기 전에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서비스 사업부가 고객과 회사 사이에 중요한 부서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시기가 이른게 아닌가?
모든 변화는 느리게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굉장히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은 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수준이 높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과 혁신에 대한 자신감, 역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계속적으로 추구하면서 기반을 세운다면, 앞으로 한국의 인식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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