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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산시의사회장 김경수 원장 당선

새 부산시의사회장 김경수 원장 당선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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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정기총회…신임의장엔 이원우 원장 선출

▲ 김경수 신임 부산시의사회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b>
부산광역시의사회 새 회장 선거에서 김경수 원장(55·금정구 김경수내과의원)이 당선됐다.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새 의장에는 김경수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원우 원장(64·이원우내과의원)이 선출됐다.

김경수 신임 회장 당선인은 3월 30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5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출석대의원 231명(전체 대의원 242명) 가운데 118표를 득표, 112표를 얻은 박상희 후보를 제치고 제35대 부산시의사회장에 당선됐다.

▲ 이원우 부산시의사회 의장 당선자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123표를 획득한 이원우 대의원이 108표를 얻은 이만재 대의원을 누르고 제19대 의장에 선출됐다.

새 부회장에는 양만석(부산진구 양만석내과의원)·배현호(사상구 배현호내과의원)·강대식(수영구 생명사랑내과의원)·석광호(북구 석광호내과의원) 원장과 여의사회 추천인을, 새 부의장에는 박승원(사상구 박승원소아청소년과의원)·김재헌(수영구 자혜내과의원)·정양숙(부산진구 정가정의학과의원)·이재성(북구 세양의원) 대의원을 선임키로 했다.

신임감사로는 이무화(부산위생병원 정형외과)·조동일(해운대구 함내과외과의원)·이영택(광혜병원 외과) 대의원을 위촉했다.

부산시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최광웅(사하구 최광웅내과의원) 회원을, 부위원장에 정준환(영도병원 외과) 회원을, 간사는 신임 법제이사를 위촉했다.

중앙대의원에는 이원우(의장 당선인)·김경수(회장 당선인)·박희두(의협 대의원회 의장)·이준배(의장)·정근(회장)·이채현(부산진구)·전수일(동래구)·김도균(해운대구)·양영선(사상구)·조창범(중구)·박형규(서구)·김경이(연제구)·이장희(금정구) 대의원을 추천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박희두 대의원회 의장, 허남식 부산시장, 노환규 의협 회장 당선인, 의협 정홍경·소동진·이채현·서진근·최성호·전수일·김익모 고문, 차영일 부산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정근 집행부와 새로 부산시의사회를 이끌게 된 김경수 회장·이원우 의장 당선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준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계는 수가 현실화, 1차 의료 활성화, 총액계약제 저지, 만성질환 건강관리제 저지, 포괄수가제 저지, 의료분쟁조정법 등 현안이 산재해 있다"고 진단한 뒤 "잘못된 의료제도와 불합리한 규제들은 쉽게 해결하기 어렵지만 회원들이 화합하고, 일치단결하면 마냥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개회식에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는 권경자 부산시의사회 부회장과 박기옥 부산시의사회 무임소이사가 받았다.

허남식 부산시장 표창장은 부산시의사회 이만재 부회장·송근성 재무이사·이종수 학술이사·구자익 의무이사·박재우 학술이사·박수정 북구의사회장·김을수 연제구의사회장·조성래 고신대복음병원장에게 수여됐다.

본회의에서는 신회관 부지 매입과 대의원 임기 제한 문제를 다음 회기로 넘겨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은 지난해에 비해 9420만원이 줄어든 11억 1156만원을 확정했다.

▲ 부산시의사회 이근배 대의원회 의장(오른쪽)이 김경수 회장 당선인에게 시의사회기를 전해주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 당선인은 "부산시의사회를 회원에게 겸손하고, 봉사하는 의사회로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무상의료와 총액계약제에 온 몸으로 저항하겠다"며 "2000년 대정부 투쟁 경험을 자산으로 정부의 부당한 정책 강행을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확실히 견제하겠다"는 김 당선인은 "회칙을 준수하고, 반대편도 끌어안고 가는 화합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끝까지 포지티브 선거를 보여준 박상희 후보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 당선인은 1982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학위를, 1995년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인제의대부속백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0년 부산시의사회 공보이사, 2003년 부산시의사회 정책이사를 맡기도 했다.

1993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2007년부터 계간 <시와 사상>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의협과 부산시의사회의 의권 투쟁사를 기록한 <의사들의 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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