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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니아 MR' 출시…진단영상기술 패러다임 전환

'인제니아 MR' 출시…진단영상기술 패러다임 전환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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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검진시간 단축·영상 정확도 기대

▲ 필립스 '인제니아 MR'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화 방식으로 개발된 MRI 시스템이 진단영상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필립스는 디지털브로드밴드 MRI 시스템인 '인제니아 MR(Ingenia MR)'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필립스에 따르면, 인제니아 MR은 코일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에서 직접 RF 신호를 받아 디지털화 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MRI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신호전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상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신호대비 잡음비를 최대 40%까지 향상시킨 장점이 있다.

이는 기존의 MR 시스템이 RF 신호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수신한 후 이를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과 차별화를 뒀다.

이로인해 신경 및 근골격계 등 기존에 MRI가 많이 쓰이던 분야 외에도, MR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복부와 심장 등 보다 광범위한 인체부위에서 선명한 진단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채널수의 제한 없이 디지털신호를 획득하고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없이 높은 채널수의 코일을 적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인제니아 MR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최첨단 임상기술을 보유하고, 투자대비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평가다.

김태영 필립스 총괄 대표이사는 "진단영상기술의 진보는 검진시간의 단축과 영상의 정확도 향상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편의를 향상 시킨다"며 "필립스의 인제니아 MR로 시작되는 디지털브로드밴드MR 시대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차원의 의료환경을 제시함으로써 진단영상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크다"고 말했다.

현재 필립스 인제니아 MR은 국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창원삼성병원 등에 설치돼 가동중이거나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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