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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에 박경아 교수

'의협-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에 박경아 교수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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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자의사회 집행부 9년간 참여...의협 정기총회서 시상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제 7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박경아 연세의대 교수(해부학교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국제여자의사회에서 활동하며 조직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한국 여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교류협력을 증진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경아 국제여자의사회 차기 회장(연세의대 해부학)
박 교수는 1987~1992년 국제여자의사회 기금모금위원장, 2004~2007년 서태평양지역 부회장, 2007~2010년 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특유의 친화력과 봉사정신으로 세계 각국의 여의사 대표들과 적극 교류하고, 저개발국 여의사들의 교육 및 수련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 국제여자의사회 회장에 당선돼 2013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2013년 국제여자의사회 총회의 국내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한국의료의 국제적 영향력과 역할을 확대시키는 주역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대한여자한의사회 등과 함께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단'을 구성, 필리핀 해상판자촌을 방문해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국제봉사단체 '키비탄'의 한국본부 부총재를 맡기도 했다.

조인성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의 심사위원장(의협 대외협력이사)는 "전 세계를 무대로 여의사의 역할과 소명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온 박경아 교수는 이 시대 의료인에게 요구되는 글로벌 리더의 전형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도 "세계 의료계에 귀감이 되는 한국 의사를 발굴해 업적을 기리는 일에 기여할수 있어 기쁘다"며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들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 의료인들의 소중한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의사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의협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의사회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회장을 역임한 문태준 전 보사부장관, 한상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 김명호 연세의대 명예교수, 주일억 전 국제여의사회장,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노성훈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김동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등이 있다.

시상식은 4월 29일 제64차 대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열리며 수상자인 박경아 교수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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