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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특집] 내가 '주수호'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

[선거특집] 내가 '주수호'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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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의협 회무 경험과 인맥, 타후보와 확연히 구분"

[의협신문 특별기획] 제 37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추천사
 

"내가 주수호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

노광을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산부인과 과장)
 

 
저는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맞고 있는 노광을입니다.

저는 성남시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20년간 개원하면서 반장·이사·부회장·회장대행을 거쳐 2001년부터 성남시 의사회장을 5년동안 역임했었습니다. 지역의사회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우리 의사사회를 하나로 묶어 통일된 목소리를 이끌어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수호후보와는 2000년 의쟁투때부터 자주 접하면서 그의 됨됨이, 그의 활동상을 가까이에서 지켜 봐왔습니다. 10여년이 넘게 지켜본 바로는 항상 의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초지일관 일관된 자세로 성실하게 의사사회를 위해 이바지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2006년 고 이종욱박사의 유지를 받아 이제 우리 나라도 어려운 나라들의 보건의료 발전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보건복지부 산하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만들어졌고 제가 초대 사무총장을 하면서 당시 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이던 주수호 집행부와 많은 일들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같이 일을 하면서 주수호후보와 그 참모들의 열정과 능력과 순수성에 깊이 탄복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를 맞아 저에게 선대본부장 제의가 들어오자 이런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도 기쁨이라서 기꺼이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지켜본 주수호후보는 초지일관 성실한 자세로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협회 일을 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과 인맥은 다른 후보와 확연하게 구분되는 주수호 후보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주수호 후보의 선대본부 모임에 참석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의료계 활동을 하면서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자부하는 바인데 선대본부에는 제가 잘 아는 분들도 많았지만 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후배 의사분들도 많았습니다.

주수호 후보만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위아래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후보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후배분들은 과거 2000년 투쟁때 전공의 비대위를 시작으로 전공의 협의회 관련 임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비단 주수호후보하고만 교류를 했던 사람들도 아닐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유독 주수호후보와 많은 분들 뜻을 같이하고 함께 할 때에는 분명 주수호후보만의 특별한 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가 처음 면허를 따고 의원을 개원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달라도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90년대 후반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이 확대된 이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는 포괄수가제다 총액계약제다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으며, 심지어 선거를 앞두고는 무상의료까지 공약이 남발되는 있는 지경입니다. 정부는 그저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우리는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건강보험 재정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이에 어느 새 44조원에 이를 만큼 훌쩍 커져 버렸습니다. 이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의사들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목청을 높인다고 생각하고 있고 대표적인 전문가 단체이지만 또한 대표적인 기득권층의 표상으로 일부 좌파들의 경우 자신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우리 의사단체를, 우리의 수장을 공공연하게 봉으로 삼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세상은 그만큼 많이 변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도 변해야 하며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35대 집행부때 로드맵만 짜다가 내려왔다고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들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불과 1년 7개월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주수호 후보는 내부적으로 조직의 기틀을 다지고 외부적으로 자신이 공약한 바를 관철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거의 1년 반에 거쳐서 복지부동, 무사안일했던 사무처를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켰으며 조직력이 약한 직역협의회의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 따로 예산까지 배정하며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분기별로 시도임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을 기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공약했던 동등계약의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마련해서 공청회까지 진행하고 재선에 실패하여 더 이상 진척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수호 후보가 회원들의 기대에 못미친 부분도 일정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주수호 후보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고자 하는 길이나, 지난 집행부에서 추구하고 또 이루었던 성과들은 분명히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의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의사협회 회장 혼자서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 영향력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당장 힘들고 괴로워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여 결코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 사회에서 영원히 천덕꾸러기 노릇을 할 것이냐, 아니면 진정한 주도세력으로 거듭날 것이냐는 우리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주수호 후보를 믿고 다시 한번 밀어주십시오. 우리 모두 주수호 후보에게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여 주시기를 간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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