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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특집] 내가 '나현'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

[선거특집] 내가 '나현'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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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과 끈기, 신념과 의지...누구에도 뒤지지 않아"

[의협신문 특별기획] 제 37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추천사
 

"내가 나현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

김병후(서울 서초/김병후정신과의원장)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의료계를 옥죄는 외부의 공세가 드셀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의료발전의 측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재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다가 갈수록 재정 부담은 커질 것이어서 그렇다.

포괄수가제나 총액계약제가 운위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책입안자들은 가장 손쉽게 재정 부담을 더는 방법으로 의료서비스의 비용을 줄이거나 공급의 제한을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의협의 최대 임무는 한 마디로 외부로부터의 공세를 저지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번 37대 의협회장 선거는 그런 막중한 사명을 가장 잘 수행해 낼 장수를 뽑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현 후보는 그런 점에서 최적임자라 생각한다. 왜 그런가.

나현 후보는 투쟁력이 약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투쟁력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 된 인식이다. 투쟁력의 원천은 회원의 화합과 단결이다. 그렇다면 누가 회원의 화합과 단결을 가장 잘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나현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화력과 소통이다. 친화력과 소통이야말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나현 후보야말로 투쟁력에서 가장 앞선 후보라 할 수 있다. 늘 낮은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그의 진면목을 아는 사람이라면 "왜 지금 나현이어야 하는가"를 새삼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의료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것 외에도 나현 후보를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뚝심과 끈기다. 나현 후보의 부드러운 미소와 천진한 얼굴 속에서 뚝심과 끈기를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외모로 인하여 투쟁력이 약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현 후보를 아는 사람, 특히 의쟁투 시절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은 다 안다. 그의 뚝심과 끈기를. 나현 후보는 신념과 의지에 있어서도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다.

나현 후보는 친화력과 소통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냄으로써 투쟁의 동력을 마련하고, 신념과 의지, 그리고 뚝심과 끈기로 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하지만 의협 회장직은 투쟁만 잘 이끌면 되는 자리가 아니다. 투쟁 못지않게 중요한 게 대화와 협상이다.

현실에 있어서는 오히려 투쟁보다는 대화와 협상이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투쟁은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 나현 후보는 대화와 협상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반적으로 협상은 타협을 전제로 한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것이다. 하지만 의료제도와 정책에 있어서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정의롭고 합리적이냐 아니냐의 문제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릇된 제도나 정책을 타협이라는 이름으로 양보하여 수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결국 의료제도나 정책에 있어서 협상이란 의료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관철시켜내는 것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상대를 설득해내야만 한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설득은 정교한 논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온갖 불합리한 제도가 버젓이 자리하고 있는 현실이 그걸 말해준다.

나현 후보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협의 의견을 마련할 것이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건 아니다. 다른 뭔가가 필요하다. 여기서 다시 나현 후보가 가진 장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바로 친화력과 소통, 신념과 의지, 뚝심과 끈기가 그것이다. 이러한 덕목들은 회원들만이 아니라 협상 상대인 정부와 국회, 나아가 시민사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현 후보가 믿음직스러운 이유가 또 있다. 그의 공약이다. 그는 뜬구름을 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의협 회장 선거에서 후보들은 현실성 없는 뜬구름 잡는 공약을 내세우기 쉽다. 특히 선동성이 강한 구호를 앞세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런 헛된 공약이나 구호들은 당장은 회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뜬구름은 회원들에게 더 큰 좌절만을 안겨줄 뿐이다. 그래서 뜬구름을 잡지 않겠다고 선언한 나현 후보가 믿음이 가는 것이다.

실제로 나현 후보의 공약을 보면 그걸 실감할 수 있다. 누구나 내세우는 공약은 제쳐두고 나현 후보만의 공약을 보면 그렇다. 그의 첫 번째 공약, "의료분쟁조정법 전면거부"는 얼핏 비현실적인 것처럼 비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의료계의 참여 없이 의료분쟁조정원에 의한 조정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회원들의 결속인데, 나현 후보는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수가결정구조 개선 약속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거와 같이 막연히 구호로 내세운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기본진찰료 상대가치점수 일원화하겠다는 공약이나 병원 외래중증환자에 대한 원내조제로 선택분업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 역시 구체성을 띤 것으로 현실 가능한 것들이다.

나현 후보를 추천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그건 그가 36대 경만호 집행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가 회무를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집행부에 있었기에 경만호 집행부의 성공과 시행착오를 지켜볼 수 있었다. 특히 시행착오를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은 크나큰 자산이다. 집행부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집행부 밖에서는 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부터 의사결정과정, 그리고 결과까지를 고스란히 알기 어렵다.

흔히 회무를 알만 하면 의협을 떠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사실이 그렇다. 그러다 보니 집행부마다 시행착오를 되풀이 한다. 사실 시행착오는 큰 자산이다. 더 이상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현 후보는 직접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서도 시행착오의 경험을 쌓았다. 그는 의협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을 알고 있는 후보다. 이 큰 자산을 썩힐 수야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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