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송인금 인성메디칼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송인금 신임 회장은 21일 열린 제13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송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명감을 갖고 의료기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의료기기업계의 권익 보호 및 우수한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회장은 "FTA 등으로 높은 장벽이 생겼다"며 "이같은 환경에서 협회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근절, 의료기기는 물론 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의료기기의 정당한 가격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유통망을 만들어 제조사에게는 다양한 수출 경로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에 이어 새해 예산 및 사업계획도 의결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공정한 유통거래 질서의 안정적 구축 추진 ▲의료기기산업발전을 위한 치료재료 가격 적정화 방안 마련 추진 ▲제조와 수입 상생발전을 위한 글로벌 국제교류 내실화 추진 ▲안정적 회원사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회관 확보 추진 ▲의료기기 유관단체 및 권역별 단체등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정했다．
또 지속사업으로 ▲이사회 산하 위원회 활동 강화 ▲국내 의료기기업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추진 ▲의료기기 제조업체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특허상담센터 연계 서비스 ▲민간 컨설팅업체 자율등록제 실시 등을 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