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김영훈 교수)이 대한외상학회가 선정하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최근 지정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 대한외상학회에서 실시한 제2회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선발에서 외과 조항주 교수, 성형외과 정성노 교수가 세부전문의로 선발된데 이어 이번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에 따라 앞으로 해당 분야 교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은 응급의학과와 함께 일반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심장내과·신경과 전문의 등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특히 센터에는 외상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전문의 3명과 전문 간호사 2명, 전문구조사와 현재 인턴 2명,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각 1명이 근무하며 환자 사망률 저하기능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을 2개 운영하고 있으며, 수혈용 혈액을 다량 확보해 놓아 응급 환자가 10분안에 수혈을 받을 수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내원한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지난해 약 21%로 선진국 평균 10~15%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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