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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로봇갑상선 라이브수술 시연

3D 로봇갑상선 라이브수술 시연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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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갑상선외과, 수술 1000례 돌파 기념...14일 국제 심포지엄

서울대병원 갑상선외과는 바바(BABA) 로봇갑상선수술 1000례 돌파를 기념해 14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2012 International Oncoplatic Thyroid Surgery Symposium)을 연다.

▲ 윤여규 교수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초로 3D 로봇갑상선 라이브수술이 생생한 화질과 현장중계를 통해 시연된다. 또 갑상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ㆍ일본ㆍ중국 등의 의료진도 연좌와 좌장으로 참석한다.

바바(BABA) 로봇갑상선수술은 서울대병원 갑상선외과팀(윤여규ㆍ이규언 교수 등)이 2008년 2월 개발한 수술법으로 우측 유륜에 1.2cm, 좌측 유륜과 양쪽 겨드랑이에 0.8cm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팔을 삽입한 후 갑상선과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목의 흉터와 유착을 최소화하고, 기존 절개수술방법과 같은 접근방법과 시야를 제공하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안전하다. 아울러 갑상선 양측의 같은 시야를 유지하면서 절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D 라이브수술은 2차원 영상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 되돌이 후두신경ㆍ부갑상선 등 중요 구조물을 확인해 보존하는데 유리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참가자들에게도 수술장에서와 동일한 3D 화면이 제공돼 수술자가 보는 입체 화면을 같이 보면서 토의할 수 있다.

윤여규 교수는 “3D 영상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수술은 그 분야 최고의 전문의가 실제 수술 시연을 통해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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